김정관 산업부 장관, 中 산둥 찾아 K-소비재 수출 판로 확대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11.06 12:00  수정 2026.11.06 12: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개최

한·중 기관·기업 간 MOU 25건 체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160여개국, 40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9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장을 방문해 박람회 내 한국 기업관을 둘러보고 있다.ⓒ뉴시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중국 산둥을 찾아 K-소비재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김 장관이 6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열린 '제9회 한국-중국(산둥) 경제통상협력교류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와 산둥성 정부가 공동 개최했다.


산업부는 한국과 교역·투자 관계가 큰 중국 내 3개 성과 MOU를 맺고 장관급 교류회를 교차 개최하고 있다. 광둥성(2010년, 9회), 산둥성(2016년, 9회), 장쑤성(2016년, 7회)이 해당한다.


산둥성은 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경제규모(GRDP) 3위, 인구수 2위 지역이다. 지난해 지역총생산은 10조3197억 위안(약 1조4400만 달러)이었고 한국과의 교역액은 389억 달러로 한중 교역의 11.7%를 차지했다


누적 대중 투자도 165억 달러로 전체의 14%에 달한다. 특히 중국 내 가장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한 곳으로 누적 약 8763개사로 중국 진출 우리 기업의 약 30%가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여건이 우리 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양측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소비재, 바이오, 녹색발전산업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산둥성은 그동안 축적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소비재와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가 실질적인 교역·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류회를 계기로 양측 기관·협회 간 업무협약(MOU) 3건이 체결됐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중국 칭다오질검원은 '의류·섬유 인증 협력 MOU'를, 한국바이오협회와 옌타이블루약밸리는 '바이오 기업 글로벌 진출 MOU'를 각각 맺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 한중일혁신센터도 '창업 촉진과 첨단기술·인재 교류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우리 중소 화장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와 앵커기업인 애터미 간 협력 MOU도 체결됐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기 위한 'K-소비재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상담회에 참여한 28개 우리 유망 소비재 기업은 중국 현지 유통기업, 지역 바이어들과 총 200건이 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광천김(식품), 마이크로바이옴(건강식품) 등의 수출 협약 3건이 추진됐으며 이 밖에도 18건의 한중 기업·기관 간 협력 MOU가 추진됐다.


이로써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기관·기업 간 총 25건의 MOU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