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흥국생명전 이어 2경기 연속 패배, 창단 이후 첫 세트 획득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23점 활약
창단 첫 홈 경기를 치른 SOOP.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SOOP 수퍼스가 역사적 창단 첫 홈경기서 한국도로공사에 완패를 당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SOOP은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SOOP스타디움에서 열린 HK흥국금융 2026-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1-3(19-25 22-25 25-17 19-25)으로 패했다.
지난 1일 인천 원정서 흥국생명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SOOP은 2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지만 3세트를 승리하며 의미 있는 한 세트를 획득했다.
SOOP은 외국인 주포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등록명 오드리아나)가 홀로 23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미들블로커 이즈쉬에가 17점, 토종 에이스 고예림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던 도로공사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박수빈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SOOP은 경기 초반 선전을 펼쳤다. 6-6서 SOOP은 고예림과 박수빈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테크니컬 타임을 먼저 맞이했다.
하지만 상대 주포 모마 바소코를 막지 못해 14-16으로 역전을 허용한 SOOP은 이후 연속 실책으로 무너지며 16-21까지 스코어 차이가 벌어졌다.
유가람이 상대 서브를 받지 못해 17-23까지 벌어진 SOOP은 결국 1세트를 19-25로 내줬다.
2세트가 아쉬웠다. 초반에 1-3으로 끌려가다 7-5로 역전한 SOOP은 오드리아나의 타점 높은 공격과 미들블로커 이즈쉬에의 속공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18-17서 오드리아나의 공격 득점 성공으로 19-17로 달아난 SOOP은 22-21서 모마를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모마에 3연속 득점을 내주며 22-24로 끌려간 SOOP은 오드리아나의 공격이 박정아에 가로막히며 2세트도 패했다.
ⓒ 한국배구연맹
하지만 SOOP은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고예림와 오드리아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SOOP은 8-4로 이번에도 테크니컬 타임에 먼저 돌입했다. 역전패 했던 앞선 두 세트와는 달리 이번에는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12-10까지 쫓겼던 SOOP은 도로공사의 리시브 불안을 틈타 15-10까지 달아났다. 17-13에서는 오드리아나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4-17서 SOOP은 도로공사 박정아의 공격 범실로 3세트를 따내고 포효했다.
하지만 4세트까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세빈에게 서브 득점을 내줘 7-4로 끌려간 SOOP은 연이은 실책으로 12-17까지 밀렸다. 격차를 좁히지 못한 SOOP은 결국 4세트를 20-2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5점에 공격성공률 52%를 올리며 활약했고, 미들블로커 김세빈이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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