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수익 전 분기 대비 12% 증가
3분기 영업익 3487억원 하락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4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8.3% 감소했다.ⓒ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최근 증시 급락 여파로 둔화한 가운데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성과를 거뒀다.
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4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5919억원으로 87.4%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818억원으로 56.7%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1.19%, 매출액은 17.86% 감소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적이 전반적으로 둔화한 영향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위탁매매(BK) 수수료 수익이 2분기보다 36.5% 감소했다.
3분기 증시 침체에 따른 거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운용 부문 역시 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 마진 감소와 외화자산 평가손실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했다.
반면 IB 부문 수익은 전 분기보다 12.0% 증가했다.
주식발행시장(ECM)과 유상증자, 국내 채권 인수 등 각 영역에서 견조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도 고객 자산이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8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3조5000억원 증가했다.
분기 실적은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실적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51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0%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글로벌 거시경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신수익원 발굴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자본력과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