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본규, 사장 3년 만에 부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 전면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11.05 15:12  수정 2026.11.05 15:1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구본혁 이어 오너 3세 두 번째 부회장…LS전선 대표 유지

해저케이블 등 글로벌 사업 주도…역대 최대 실적·수주 성과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LS그룹

LS그룹 오너 3세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본혁 인베니(옛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어 그룹 오너 3세 가운데 두 번째 부회장이다. LS전선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역대 최대 실적·수주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LS그룹은 5일 202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1979년생인 구 부회장은 구자엽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07년 LS전선 미국법인에 입사한 뒤 LS일렉트릭에서 글로벌 전략과 산업자동화 사업을 담당했다. 2019년 LS엠트론 경영관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21년 LS엠트론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2022년 LS전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LS전선 글로벌경영총괄 대표이사 CEO를 맡게 됐다.


구 부회장은 LS전선 대표 취임 이후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전력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주력해 왔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대응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LS전선뿐 아니라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을 이끌며 역대 최대 실적과 수주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LS그룹은 이번 승진 배경으로 구 부회장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과를 꼽았다.


이번 승진은 LS그룹 오너 3세 경영인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앞서 구본혁 인베니 대표이사가 오너 3세 가운데 처음으로 부회장에 오른 데 이어 구 부회장까지 부회장단에 합류하게 됐다.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한 이후 사촌 간 공동경영 체제를 이어왔다. 현재는 구자은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온 오너 3세들의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구 부회장은 앞으로 LS전선의 글로벌경영총괄 대표이사로서 해저케이블 등 전력 인프라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