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5579억원…전분기 대비 3.3% 감소
파워 애플리케이션 매출도 전분기보다 16% 증가
인니 니켈 제련소 내년 상반기 상업 가동 준비
에코프로비엠 경북 포항공장 전경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로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5767억원보다 3.3% 줄었으나 지난해 1분기부터 흑자를 유지했다.
전기차(EV)용 매출은 북미 시장 성장세 둔화와 유럽 완성차 업체의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한 2561억원을 기록했다.
ESS용 양극재 매출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전분기 대비 173% 늘어난 1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파워 애플리케이션용 매출도 전분기보다 16% 증가한 1697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에도 AI 인프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라 ESS 등 전기차 이외 분야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생산라인 2개를 가동해 유럽 완성차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27년 이후 강화되는 유럽 역내산 배터리 소재 적용 기준에도 현지 생산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BNSI의 지분 투자를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준비한다. 니켈 원료 확보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원가 경쟁력과 수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호준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북미 시장 EV 수요 둔화 속에서도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 및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헝가리 현지 양산과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핵심 양극재 공급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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