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전도연이 ‘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4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개최된 ‘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은 “상을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영평상’을 마지막으로 받았던 게 ‘밀양’이었다. ‘밀양’의 신애, ‘가능한 사랑’의 미옥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저는 늘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로 돌아오곤 했다”면서 “(그 작품이나 역할이) 상을 받든, 많은 사랑을 받든, 그렇지 못하든 제 마음속의 여우주연상 주인공은 항상 저였다. 그렇게 저 자신을 응원하고 지키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늘 하던 대로 제가 가는 길을 잘 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능한 사랑’ 전도연ⓒ영평상
이어 “여우주연상은 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들 잘 아실 것이다.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을 비롯해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현장을 지켜준 ‘가능한 사랑’ 스태프들과 사실 같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희는 늘 ‘이창동 감독님 매직’이라고 하는데, ‘이창동 감독님 매직’으로 20년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선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영평상’은 매년 그해의 뛰어난 작품과 우수한 연기력을 펼친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0년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는 넷플릭스 영화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전도연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전도연은 주인공 미옥 역을 맡았다. 해고 노동자의 아내로, 가정의 안정을 유지하고자 고군분투하면서도 자신만의 낭만과 신념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미옥의 맑은 미소 뒤 감춰진 불안과 애환을 섬세하고 담담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전도연은 이 영화로 ‘제47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제36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가능한 사랑’은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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