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하이닉스 美 AI 투자법인 'HYAICO' 이사회 의장 맡아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1.04 23:08  수정 2026.11.0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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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보고서에 법인명과 이사진 명시

송현종 CEO 맡고 박성욱·곽노정·정재헌 이사 합류

솔리다임 기존 법인 전환…최대 100억달러 출자 계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EBS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인공지능(AI) 투자법인 이사회를 이끈다. 법인명은 'HYAICO 코퍼레이션'으로 정해졌다. 최 회장은 AI 팩토리 등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 전략과 주요 의사결정을 챙길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분 대량보유 보고서에는 HYAICO의 법인명과 이사진이 기재됐다.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도 이사로 합류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AI Co.'라는 가칭으로 미국 AI 솔루션 전문 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존 법인을 AI 투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최대 100억달러를 출자하는 방식이다.


HYAICO는 미국 AI 기업에 투자해 확보한 역량을 SK그룹 계열사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HYAICO의 AI 투자에 쓰이는 재원과 솔리다임의 기존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별도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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