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지금이 바닥?…금 ETF 저점 매수 나선 개미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11.04 11:38  수정 2026.11.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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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가 대비 31% ‘뚝’

수익률 부진에도 매수 확산

글로벌 중앙은행 매입 지속

최근 일주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금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 금 가격이 연초 대비 30% 넘게 급락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개인 투자자는 금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KRX금현물’을 27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ACE KRX금현물’은 25억원 사들였다.


국제 금 가격이 연초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는 만큼, 금 가격이 저점에 가까워졌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9월 30일 온스당 4186.70달러였던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30일 3898.90달러로 6.9% 떨어졌다.


올해 1월 29일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5626.80달러)와 비교하면 30.7% 급락한 수준이다.


금값 하락으로 인해 금현물 ETF의 수익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지난달 수익률을 살펴보면 ‘ACE KRX금현물’은 마이너스(-) 6.77%, ‘TIGER KRX금현물’은 -6.67%를 기록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지속되는 점도 매수세를 키우는 요인이다.


세계금협회(WGC) 보고서·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은 321톤(t)으로, 지난 2024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 가장 큰 수치다.


중동 군사 분쟁과 고금리 기조로 국제 금 시세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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