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휴가도 배려해 줬다"…헤이지니 논란에 현직 직원 등판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1.04 09:36  수정 2026.11.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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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36·본명 강혜진)가 전 직원의 노동 착취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현직 직원이 회사 측을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


헤이지니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운영하는 키즈웍스의 공식 입장문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 년간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직원의 장문 댓글이 달렸다. 이 직원은 첫 직장인 키즈웍스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었던 이유로 동료들과 회사의 배려를 꼽았다.


ⓒ헤이지니 영상 갈무리

그는 업무가 늦게 끝날 경우 대표가 사전에 이를 알렸으며 야근 후에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다음 날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야간이나 주말 촬영이 잡히면 다른 날 휴식을 취하도록 일정을 조율해 줬다고도 했다.


특히 "개인 연차 사용 없이 한 달간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휴식 기간을 가졌다"며 휴식이 어려웠다는 전 직원의 주장에 대해 "제가 직접 겪었던 상황과는 차이가 있어 낯설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앞서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키즈웍스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연봉 2000만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다고 주장했다. 과중한 업무로 공황장애 등을 진단받았으며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도 했다.


A씨는 산재 신청 과정에서 회사 측이 업무와 질병의 연관성을 부인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또 4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산재 신청을 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키즈웍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측은 당시 A씨의 산재 신청 의사를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관련 절차도 안내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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