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4698억 '역대 최대'…25.2%↑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11.04 09:12  수정 2026.11.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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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이자수익 10%↑…비이자수익 비중 35%

개인사업자대출 4조원 돌파…연체율 0.49%

수신 잔액 70조원 넘어…주주환원율 50% 추진

카카오뱅크는 4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69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4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등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확대와 비이자수익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69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5.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5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신이자수익은 1조6409억원으로 10.0%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8883억원으로 6.4% 증가해 전체 영업수익의 35%를 차지했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563억원으로 10.9% 성장했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에서 실행된 대출금액은 3분기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2.15%로 1년 전보다 0.34%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71조80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2% 늘며 70조원을 넘어섰다. 여신 잔액은 48조6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3490억원 증가한 4조3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여신 순증액의 58%가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발생했다.


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도 약 1조5000억원에 달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3분기 연체율은 0.49%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53%로 0.01%포인트 낮아졌다.


고객 기반도 확대됐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279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70만명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스텔스통장'을 출시하고 내년 중도금 대출 등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수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이자·비이자 수익의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2026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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