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 뉴시스
아직까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KIA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양현종이 벼랑 끝 5차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를까.
이범호 KIA 감독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PO 5차전을 앞두고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오늘 지면 탈락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대기한다”며 “(선발 자원) 시라카와 게이쇼는 오늘 불펜 투구를 하는 날인데, 등판할 상황이 생기면 1이닝이라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마무리 전상현은 8회부터 투입할 수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점수를 주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불펜을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양현종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선발 애덤 올러가 5이닝 이상 던지면 곽도규, 이의리 등 불펜 자원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양)현종이가 오래 쉬었지만, 불펜 전문 선수가 나서는 것이 낫다고 본다. 일단 상황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선발타순은 1번 좌익수 박재현, 2번 3루수 김도영, 3번 1루수 해럴드 카스트로, 4번 우익수 나성범, 5번 2루수 김선빈, 6번 지명타자 한준수, 7번 유격수 하주석, 8번 포수 김태군, 9번 중견수 박정우로 구성했다.
PO 4차전서 효과를 봤던 2도영 카드를 유지한다.
이범호 감독은 “4차전에서 이 타순으로 승리했기에 유지했다”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인 만큼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을 앞에 배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김도영을 2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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