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은행 외환거래 '역대최대'…1220억 달러 돌파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10.30 13:38  수정 2026.10.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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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122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한국은행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이 소폭 증가했다.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1220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1214억4000만 달러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는 지난 2분기였다.


수출입 규모 확대 등에도 환율 변동성 축소 및 외국인 국내증권 매매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현물환(507억4000만 달러) 거래 규모는 33억7000만 달러(-6.2%) 축소됐다.


반면 외환파생상품(712억6000만 달러) 거래 규모는 39억4000만 달러(5.9%)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가 568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3억8000만 달러(2.5%) 증가한 반면, 외은 지점의 거래 규모는 651억2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8억1000만 달러(-1.2%) 감소했다.


통화별로 보면, 원·달러 거래(408억3000만 달러)가 29억1000만 달러(-6.6%)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292억6000만 달러) 및 외은 지점(214억9000만 달러)의 거래가 각각 2억5000만 달러(-0.9%), 31억2000만 달러(-12.7%) 감소했다.


거래 상대방별로 보면 외국환은행 간 상호거래가 250억2000만 달러로 2.9% 줄었고, 비거주자와의 거래(151억5000만 달러)가 14.7% 감소했다.


국내 고객과의 거래(105억8000만 달러)는 0.1% 감소에 그치며 전분기 수준을 이어갔다.


외환파생상품 거래의 경우, 선물환 거래는 242억1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1억9000만 달러(5.1%) 증가했다.


외환스와프 거래(451억1000만 달러)는 전 분기 대비 30억7000만 달러(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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