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순환경제 벤처 육성…"제품화·시장 연계로 사업모델 구축"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10.30 11:06  수정 2026.10.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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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원료 제품·서비스 구현 기술 보유 5개사 선정

사업 자금·전문가 멘토링·판로 구축 지원

화학적 재활용·재생소재 상품·철도침목 등 사업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선정된 5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지난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열린 '프로젝트 루프 소셜' 5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의 제품화와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루프 소셜' 5기 협약식을 지난 29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선정된 5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루프 소셜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캠페인 '프로젝트 루프'의 일환이다. 폐플라스틱 재생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자원순환 체계를 확대하는 활동이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소셜벤처 8개사와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4기 정식 사업을 통해 총 16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5기에는 재생원료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 역량을 보유한 소셜벤처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실현을 위한 자금과 전문가 멘토링,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판로 구축 등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 기업은 플라시클, 프래그, 로우리트콜렉티브, 이옴텍, 리베이션이다.


플라시클은 폐폴리카보네이트(PC)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래그는 재생소재 굿즈 브랜드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굿즈 플랫폼을 운영한다. 로우리트콜렉티브는 폐플라스틱을 회전성형 방식으로 디자인·제조해 제품화한다.


이옴텍은 폐플라스틱 등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복합소재 철도침목을 제조한다. 리베이션은 소재 기획부터 디자인과 생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기업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 5기는 이제 단순히 폐플라스틱으로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를 활용한 제품화와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 과정에서 선정된 기업들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지자체·공공·민간시설과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는 '프로젝트 루프 클러스터', 그룹 내 재활용 문화와 소재 사용을 확대하는 '프로젝트 루프 롯데', 업종 간 재활용 생태계를 확산하는 '프로젝트 루프 얼라이언스'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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