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서 선발 맞대결, 나흘 만에 리턴 매치
네일은 헤드샷, 페덱은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
PO 4차전 KIA 선발 네일. ⓒ 뉴시스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과 크리스 페덱(삼성 라이온즈)이 나흘 만에 다시 격돌한다.
이범호 KIA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8일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직후 두 투수를 4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4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전남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1승 2패로 벼랑 끝에 놓인 KIA는 에이스 네일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4차전을 내줄 경우 시즌을 마무리하는 KIA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아직까지 이번 가을야구에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 투수 양현종이 있지만 이범호 감독의 선택은 네일이었다.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네일은 당시 눈부신 호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일은 5회말 1사까지 1피안타 1실점으로 순항했지만 삼성 박승규의 헬멧을 맞혀 헤드샷 규정에 따라 즉각 퇴장당했다. 당시 투구 수는 57개에 불과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투구 수가 많지 않았기에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PO 1차전에서 네일이 57개밖에 안 던졌고, 우리에겐 내일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어떤 상황을 생각할 것도 없었다”면서 4차전 선발로 네일을 기용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PO 4차전 삼성 선발 페덱. ⓒ 뉴시스
삼성 역시 PO 1차전 선발로 출격했던 에이스 페덱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 네일과 리턴매치를 펼친다.
페덱은 당시 4.2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홈런 2방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5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정규시즌에서 KIA에 2패, 평균자책점 5.25로 좋지 않았던 페덱이 자존심을 회복하는 투구를 펼쳐준다면 삼성은 시리즈를 4차전에서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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