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인허가 33.3%·착공 36.5% 증가
서울 미분양 10.9%↑…전국은 4.6% 감소
9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국토교통부
올해 1~9월 서울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분양 주택은 한 달 만에 10% 이상 늘어나며 전국 미분양 감소 흐름과 대조를 보였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437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283가구)보다 3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 착공 물량도 2만185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013가구) 대비 36.5% 늘었다.
수도권 전체 누적 인허가 물량은 11만367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서울과 달리 인천은 14.7%, 경기는 11.1%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 물량은 9만604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줄었다. 서울과 인천의 착공 물량은 각각 36.5%, 84.5% 증가했지만 경기는 27.0% 감소했다.
올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8만9873가구로 지난해 대비 13.4% 감소했다. 지방 인허가 물량이 7만6197가구로 29.0%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전국 누적 착공 물량은 17만244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했다. 수도권 착공 물량은 5.7% 감소했지만 지방은 6만9246가구에서 7만6395가구로 10.3% 늘었다.
분양 실적도 증가했다. 올해 1~9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6만506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증가했다. 수도권은 9만5086가구로 25.6%, 지방은 6만9979가구로 28.2% 각각 늘었다. 서울의 누적 분양 물량은 1만5976가구로 1년 전보다 73.7% 증가했다.
반면 준공 실적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9월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은 16만911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감소했다. 수도권은 8만9805가구로 19.1%, 지방은 7만9308가구로 32.8% 각각 줄었다.
서울의 누적 준공 물량도 2만6881가구로 지난해보다 17.6% 감소했다. 이 중 아파트 준공 물량은 2만2768가구로 21.5% 줄었다.
9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은 전국적으로 감소했지만 서울에서는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996가구로 전월(898가구) 대비 98가구(10.9%)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941가구로 지난 8월(6만9134가구)보다 3193가구(4.6%) 줄었다. 수도권은 1만8057가구로 직전 월 대비 5.6%, 지방은 4만7884가구로 4.2% 각각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2만7549가구로 8월 (2만8080가구) 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674가구에서 683가구로 1.3%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과 서울이 엇갈렸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8997건으로 지난 8월 대비 1.3% 증가했지만 서울은 7318건으로 7.2%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915건으로 8월(4589건)보다 14.7%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6796건)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수준이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9만6210건으로 직전 월 대비 1.5%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8.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의 월세 거래 비중은 70.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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