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보다 13.1%↑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 그룹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 7921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 그룹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 792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KB금융은 안정적인 이자이익의 성장과 한층 제고된 비이자이익 이익창출력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9조9853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9% 증가했다.
은행 순이자마진이 지속된 가운데, 기업여신 중심으로 대출성장이 견조하게 이어진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동안 27.3% 늘어난 4조758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 신탁 관련 수수료이익의 큰 폭 확대에 카드, 리스 등 그룹 주요 수수료의 고른 성장세가 더해지면서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분기 대비 2bp 축소됐다.
이는 분기 중 은행 대출자산수익율의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조달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예대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자본 건전성도 양호했다.
그룹의 BIS 비율은 16.02%, 보통주자본비율은 13.80%을 기록했다.
견조한 자산 성장과 주주환원 등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우호적 환율 흐름과 전략적 자본관리에 힘입어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3조57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성장한 수준이다.
KB증권은 1조675억원, KB손해보험은 6811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3317억원, KB라이프생명은 2106억원을 시현했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237원 증가된 주당 1167원, 총 4049억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1년 전보다 상향된 연간 배당총액과 연중 지속된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KB금융은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잡힌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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