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입구역 인근 청년 특화 시설…문화가로 조성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29 10:25  수정 2026.10.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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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가결

이면부 상업가로 보행공간 확보

주요 보행가로에 ‘그늘보행권’ 도입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대상지. ⓒ서울시

숭실대입구역 인근에 창업·문화·청년 특화 시설이 도입된다. 보행공간 확보해 특색 있는 청년문화가로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개최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숭실대입구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동작구 상도동 일대 약 9민6740㎡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숭실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학가 상권 및 배후주거지가 형성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내용은 ‘창업·문화 중심의 걷고 싶은 대학로 및 캠퍼스타운’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문화 특화기능 도입과 청년문화가로 조성에 중점을 뒀다.


숭실대학교의 창업·정보통신 분야 특성을 활용해 창업·문화 관련 시설과 청년 임대주택 등 지역 특화용도를 도입하는 등 청년층의 창업·주거·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대학가 중심의 복합공간 조성을 유도한다.


대학가 상권이 밀집한 상도로61길 등 기존의 좁은 이면도로에 보도형 전면공지 등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저층부 가로활성화 용도와 연계해 대학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지하철역 주변과 주요 가로 및 결절부를 중심으로 공개공지 등과 연계한 보행자 쉼터를 확보하고 수목·조경, 차양시설 등을 활용한 연속적인 그늘환경 조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숭실대입구역 일대는 대학의 창업·문화 역량과 청년층의 활력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문화가로가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조감도. ⓒ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이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송파구 잠실동 10번지 일대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8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번 변경안에는 기존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에 반영된 철도 및 체육 시설의 면적, 입체적 결정 등을 조정하고, 세부시설의 구역·밀도·높이 계획 등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변경으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 승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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