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담대 금리 4.88%…14년 5개월 만에 '최고'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10.29 12:00  수정 2026.10.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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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5개월 연속 상승…전월보다 0.22%p 올라

가계대출 금리 4.96%…일반신용대출도 4개월째 상승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14년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뉴시스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14년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포인트(p) 상승했다.


항목별로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전월(4.66%)보다 0.22%p 상승했다. 지난 5월(4.32%)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로, 2012년 4월(4.94%)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담대 가운데 고정형 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35.3%)보다 1.1%p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연 6.49%로 전월(6.33%)보다 0.16%p 상승했다. 지난 6월(5.72%)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단기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대기업 대출금리는 4.21%에서 4.37%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38%에서 4.63%로 각각 올랐다.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p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올랐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39%로 0.25%p 상승했고,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연 3.69%로 0.16%p 올랐다.


대출금리에서 수신금리를 뺀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축소됐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은행 외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금리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상승했다. 일반대출 금리는 상호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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