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 파이다버스와 금융·공공서비스 생태계 구축
디지털 지갑·블록체인 인프라 공동 연구
마다가스카르 전자바우처 경험 바탕 아프리카 사업 확대
DSRV는 에티오피아 파이다버스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공공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DSRV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에티오피아 국영기업과 손잡고 국가 디지털 ID를 금융·공공서비스에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한 전자바우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DSRV는 에티오피아 파이다버스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공공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이다버스는 에티오피아 국가 디지털 ID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올해 국영기업으로 출범한 디지털 공공인프라(DPI) 전문기업이다.
국부펀드이자 전략투자기관인 에티오피안인베스트먼트홀딩스(EIH) 산하에서 신원인증과 디지털 지갑, 전자정부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한다.
디지털 지갑 ‘파이다패스’의 검증가능자격증명(VC)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관별 디지털 증명과 자격을 연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파이다체인’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신원인증 기반 웹3 금융 지갑과 기술표준을 연구하고 전자바우처 등 공공지원 모델도 검토한다.
금융서비스 연계는 현지 제도와 규제 정비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DSRV는 앞서 월드뱅크와 협력해 마다가스카르 농민 대상 블록체인 전자바우처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원 확인부터 바우처 발급·결제, 가맹점 정산까지 검증한 경험을 이번 협력에 활용할 방침이다.
라헬 아브라함 파이다버스 부국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가 디지털 ID는 국민이 이용하는 금융과 공공서비스에 연결될 때 가치가 더 커진다”고 말했다.
정호성 DSRV 글로벌사업실장은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국가 디지털 ID를 금융과 공공서비스에 연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DSRV는 코트디부아르와 세네갈 정부 등과도 DPI 도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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