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연준 멈추자 비트코인 반등…안심은 이르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29 09:09  수정 2026.10.29 09:09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기준금리 동결 뒤 8만1000달러선 회복

워시 의장, 인플레이션 우려에 추가 인상 여지

투자심리는 여전히 ‘중립’…12월 금리 경로 주목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8만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향후 가격 흐름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1254달러에 거래됐다.


연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이후 이번에는 동결을 선택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쏠리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로 상향 조정됐고 3분기 성장률도 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 안정에 집중할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의 투자 매력이 커지면서 가상자산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6으로 중립 구간을 기록했다.


지난주 54, 지난달 70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한 달 전 탐욕 구간에 머물렀던 투자심리가 최근에는 중립 수준으로 내려온 것이다.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선을 되찾으면서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추가 상승 여부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미국의 물가·고용 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