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6주기 추모음악회 개최…이재용 회장 등 삼성家·사장단 참석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6.10.28 22:40  수정 2026.10.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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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참여…문화 발전 힘썼던 고인 뜻 기려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데일리안 DB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6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개최됐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6주기 추모음악회는 이 날 오후 6시40분부터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당신이 먼저 물었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를 비롯,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아비스솔루션(DS·반도체)부문장(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장(사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공연 전 관람객들은 로비에 마련된 이 선대회장의 6주기 추모 공간을 살펴보고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올해 공연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2023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조성진은 3주기·4주기 추모음악회에도 참여한 바 있다. 소프라노 박혜상과 피아니스트 한하윤도 공연에 참여했다.


생전 문화와 예술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이 선대회장은 기업도 문화 인프라 육성 및 발전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삼성도 적극적으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 삼성은 매년 삼성호암상 예술상 수여와 함께 1997년부터 세계적인 명품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삼성 뮤직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그룹 2대 회장이었던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 여간 투병하다가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삼성은 이 선대회장이 별세한 뒤 매년 특별한 외부 행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행사 시작 전 먼저 인재개발원을 찾아 신임 임원과 우수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신임 임원 및 주요 경영진들과 만찬 자리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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