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회계 기준 변경에 매출 소폭 감소
'누적' 실적은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증가
HK이노엔 스퀘어 전경 ⓒHK이노엔
HK이노엔은 3분기 매출액이 2603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6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19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는 회계처리 기준 변경 영향이 컸다. HK이노엔은 간판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사용량과 약가 연동 환급금의 회계처리 방식을 바꿨다. 늘어난 처방에도 매출 조정이 있었던 배경이다. 3분기 케이캡 원외처방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글로벌 수출 실적도 견조하게 이어졌다. 현재 케이캡은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22개국에 출시돼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벨라루스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아뒀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도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해뒀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모두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62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92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592억1200만원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케이캡 국내 출고량 조절 및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며 “케이캡의 글로벌 수출 증가, 로열티 기여 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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