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3분기 영업손실 496억…“말레이시아 동박 법인 4분기 흑자 전망”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10.28 14:37  수정 2026.10.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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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비 26% 늘어난 6389억…반도체 소재·화학 흑자

SKC 본사 ⓒSKC

SKC는 올해 3분기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폭은 줄었다.


동박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49% 늘어난 2482억원이다. 전기차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이 판매를 뒷받침했다. 다만 국내 생산시설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말레이시아 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반영돼 영업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중심의 생산·판매 체제 전환을 마쳤다. 회사는 전기차용 동박 판매 개선과 북미 ESS 수요 확대, 인상된 판매 가격의 순차 반영에 따라 말레이시아 법인이 4분기 영업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18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거뒀다.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자동차·로보틱스 등 비메모리 분야 매출이 증가했다. 기존 메모리 제품의 수익성 개선도 실적에 기여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317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글라스 기판 사업은 임베딩 제품의 신뢰성 평가와 수율 확보에 집중한다. 논임베딩 제품은 모바일 통신용으로 개발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고객사와 기술검증(PoC)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복수의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도 추진 중이다.


SKC 관계자는 “사업별 펀더멘털 개선과 턴어라운드 윤곽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앞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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