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오드리 박,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기업은행 유니폼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28 11:12  수정 2026.10.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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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오드리 박.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세터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오드리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뽑은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그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추진했으나 한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막혀 무산됐다.


오드리는 부모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현재 미국 국적자다.


하지만 KOVO가 외국국적동포선수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면서 오드리는 이번 드래프트에 나서게 됐다.


신장 180cm의 장신 세터인 오드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배구부 주전 세터 출신으로, 지난 시즌에는 미국 프로배구 콜럼버스 퓨리에서 주축 세터로 활약하며 24경기(70세트)에서 세트당 세트 7.37개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롭게 V리그에 참가하게 된 SOOP은 2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김세진 감독은 중앙여고 출신 세터 김미주를 지명했다.


이 밖에 현대건설은 정가영(일신여상), 한국도로공사는 유다은(근영여고), 정관장은 김아중(청수고)과 오세인(중앙여고), GS칼텍스가 박은빈(선명여고)을 1라운드에 지명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정관장이 35개, SOOP이 30개, IBK기업은행 20개, 흥국생명 8개, 현대건설 4개, 한국도로공사 2개, GS칼텍스 1개의 공을 넣고 진행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4월 표승주와 2026-27 2라운드 신인선수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고 흥국생명의 2026-27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해 김아중에 이어 오세인을 연속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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