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모델링·역세권 개발 속도…621가구 공급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28 11:15  수정 2026.10.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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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아·가락쌍용 리모델링…359가구 추가 공급

안암·광흥창 역세권에 262가구 조성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기존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및 역세권사업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기존 아파트 리모델링 2곳에서는 359가구를 추가로 확보하고 역세권 2곳에서 공공임대 71가구 등 262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광흥창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등 4개 안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초구 잠원동 ‘잠원동아아파트’는 2002년 준공된 아파트다.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991가구에서 1073가구로 82가구 늘어난다.


주변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담장을 허물어 도로변에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거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단지 내 개방형 독서실과 실내수영장과사우나 등 지역공유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아파트는 1997년 준공된 아파트다. 리모델링으로 기존 2064가구에서 2341가구로 277가구 늘어난다. 건축물 높이는 최고 27층 규모로 계획됐다.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수직·수평 증축을 함께 적용하며, 늘어나는 277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고밀도 노후 아파트 정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도심 내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단지 안팎에는 교육·보육시설과 지역공유시설, 공공보행통로, 개방형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지 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접 도로변에 보도형 전면공지를 확보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가주초등학교와 연결한다. 단지 내 주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지역공유시설을 설치하고 개방형 주차장을 계획해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북구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지하철 6호선 안암역 인근의 노후·저이용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도심형 임대주택 132가구와 청년창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인근에 위치해 청년층과 대학·의료 관련 종사자 등의 주거 및 업무 수요가 높은 곳이다.


대상지에는 지하5층~지상28층, 2개 동, 연면적 약 2만8310㎡ 규모의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총 132가구로 공공임대주택 30가구와 민간임대주택 102가구로 계획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여를 통해 지상 1~2층에 청년창업 지원시설과 공유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컨설팅 공간, 공유오피스, 회의실 등을 마련해 청년들의 창업활동과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가와 지역 산업이 연계되는 창업·업무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지와 인접한 북측 결절부 부근에 막혀있는 도로를 차량 소통이 가능하게 개설하고, 차량 통행 여건과 보행공간도 개선한다.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고려대로26길과 고려대로28길을 연결하기 위해 사업부지 일부를 도로로 기부채납하고, 좁은 도로(고려대로26길·28길)변에 건축한계선을 조정해 보행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파구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가깝고 서강대교와 강변북로로 여의도·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한 곳이다.


한강 조망을 고려한 주동·배치와 건축물 입면 분절, 테라스 등 건축 요소를 적용해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고 경관과의 조화를 도모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130가구(장기전세주택 41가구 포함)와 여성취업·창업지원센터가 함께 조성된다.


여성취업·창업지원센터는 접근성을 고려해 토정로변에 계획했다. 향후 맞춤형 취업 상담과 직업 교육 등으로 지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심의 통과 이후 착공과 분양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해 시민들이 주거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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