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43개월 연속 상승…서울 1.26%로 전국 평균 상회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교통부
올해 3분기 서울 땅값이 1.26% 오르며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와 성동구는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6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분기(0.63%) 대비 0.01%포인트(p) 축소됐으나, 지난해 3분기(0.58%)보다는 0.04%p 확대된 수치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4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별로 보면 지난 7월 0.21%, 8월 0.20%, 9월 0.2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지난 2분기 0.88%에서 3분기 0.8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같은 기간 0.19%에서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1.26% 오르며 전국 평균(0.62%)을 상회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56%, 0.29%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세종(0.38%), 대전(0.35%), 충북(0.28%), 충남(0.26%) 등이 올랐다. 반면 경남은 0.07%, 제주는 0.28% 하락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용산구가 2.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2.03%), 성북구(1.69%) 등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256개 시·군·구 중 44곳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넘어섰고, 174개 시·군·구는 0.00~0.60% 수준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땅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0.7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주거지역(0.75%), 공업지역(0.58%), 녹지지역(0.32%) 순이었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0.02% 하락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 토지가 0.77% 상승했고 주거용(0.71%), 공업용(0.47%), 전(0.26%), 임야(0.19%), 답(0.1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해 약 40만8000필지(219.7㎢)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대비 15.6%, 지난해 3분기 대비 8.4%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2만4000필지(196.1㎢)로 조사됐다. 지난 2분기보다 15.5%, 지난해 3분기보다 12.9% 감소했다.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 2분기 대비 대전(9.6%)과 인천(3.0%)에서 증가하고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부산(11.7%)과 경기(1.7%)에서 늘고 13개 시·도에서 줄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