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생 바베츠와 로스, 중앙서 안정감 과시
각성한 클리말라, 16골로 득점왕 경쟁
요르단 철벽 수비수 야잔도 건재함 증명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클리말라. ⓒ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10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정상에 복귀한 데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공로가 적지 않다.
서울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를 아쉽게 떠나보낸 뒤 팀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내실 있는 영입을 통해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중원 보강을 위해 영입한 크로아티아 특급 흐르보예 바베츠는 안정적 공수 조율과 후방 빌드업 능력을 통해 서울의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 수비수로 올해부터 서울에 합류한 후안 안토니오 로스는 기존 요르단 국가대표 야잔과 함께 후방서 안정적 수비력을 과시하며 서울의 리그 최소 실점(29실점)을 견인했다.
로스는 올 시즌 리그서 187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과 안정적 방어 능력을 보여줬다. 이날 강원전에는 결장했지만 이전까지는 모든 경기에 나서 서울의 수비를 책임졌다.
야잔 역시 이날 강원 상대로 빈틈없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전반에 이상민, 후반에 이한도로 센터백 파트너가 바뀌었음에도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바베츠와 야잔. ⓒ 한국프로축구연맹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파트리크 클리말라의 각성은 서울이 올해 10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됐다.
지난해 6월 서울에 입단한 클리말라는 입단 직후 허벅지와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지난해 K리그1 4경기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클리말라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서 16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클리말라는 현재 울산 HD의 야고,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제 서울이 조기 우승을 확정함에 따라 클리말라의 득점왕 경쟁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린가드가 떠난 서울은 특정 선수 한 명에 의존하는 팀에서 탈피했고,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올해 우승 갈증을 제대로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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