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 시스템·배양육 등 소개…기술 보유자와 기업 간 일대일 상담
기술거래 행정 지원·후속 상담 지속…사업화 성과 점검 예정
2026년 제2차 농식품 유망기술 발표회에 모습.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로봇 주행가이드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살충제 개발까지 디지털·스마트농업 분야 연구성과를 기업에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술을 보유한 연구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도입 조건을 논의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2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협업해 ‘2026년 제2차 농식품 유망기술 발표회’를 열었다.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의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발표회에는 스마트팜 기업과 농업용 사물인터넷(IoT)·센서·자동화 장비 제조사 등 경북지역 관련 기업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 대상으로 선정된 유망기술은 5건이다. 시설 과채류의 햇빛 부족을 보완하는 보광 시스템 적용기술과 효과, AI 기반 생명화학 공정을 통한 신규 살충제 개발 기술이 소개됐다.
또 유효 소재를 적용한 배양육 등 스마트 제조 기술과 농업로봇용 주행가이드 시스템, 다목적 밭농업 작업기도 발표됐다. 시설재배와 농작업, 제조 등 디지털·스마트농업과 연계된 여러 분야의 기술을 다뤘다.
이와 함께 농기평은 발표 기술을 포함해 기술거래 대상 기술 28건을 출품·전시했다. 기술별 상세 내용을 담은 기술소개자료(SMK)를 제공해 기업들이 각 기술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발표회 이후에는 기술 보유자와 기업 간 1대1 상담이 이어졌다. 기업들은 관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사 사업에 활용하거나 연구자와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
농기평은 행사 이후에도 기술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후속 상담과 함께 성과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재 농기평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업화 지원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농식품 R&D 성과와 기업의 사업화 수요를 연결하는 기술거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디지털·스마트농업 분야의 기술 공급자와 수요기업 간 접점을 넓혀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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