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00원 미달 요건 충족 못 해…거래 재개 시점 미정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바른손이앤에이 보통주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 발생 및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매매거래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정지는 이날부터 적용되며, 해제 시점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기생충' 스틸 ⓒCJ ENM
이번 조치는 주가가 상장 유지 기준에 미달하면서 이뤄졌다. 바른손이앤에이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된 이후 90거래일 이내에 종가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했지만,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과 15일 바른손이앤에이에 주가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를 안내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거래정지가 상장폐지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회사다. ‘기생충’은 2019년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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