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사당 모아주택 2121가구 공급…내년 착공 추진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10.23 12:46  수정 2026.10.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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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사업성 개선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 5개 모아주택 사업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총 2121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착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동작구 사당동, 강북구 미아동 등 3개 지역의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과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면목역 1,2,4,6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은 원안가결,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 및 사당동 206-1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변경(안)과 강북구 미아동 791-113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수정가결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서울시가 도입한 사업성 보정계수를 면목동과 사당동 모아주택 사업에 적용해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면목동 모아주택 4개소는 임대주택 수가 기존 459가구에서 310가구로 149가구 줄었고, 사당동도 기존 44가구에서 32가구로 12가구 감소했다.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는 저층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2022년 2월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현재 4개 모아주택 사업 통합개발을 통해 총 1904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면목역 1·2구역은 2026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4·6구역은 2024년 7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지는 지형 단차와 협소한 도로망으로 인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최고 38층 규모의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동작구 사당동 206-1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총 217가구 규모로, 2025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모아타운에 포함돼 있으며, 이 일대 8개 구역에서 총 1725가구 주택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사업의 사업성 개선과 함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간 차별 없는 소셜믹스 계획, 세입자 보상대책 등 공공성 기준도 적용할 계획이다.



강북구 미아동 791-1134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791-1134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기존 213가구보다 124가구 늘어난 총 337가구의 공동주택이 계획됐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34가구다.


대상지는 최대 약 20m의 높이 차이가 있는 구릉지로,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이 93%에 달한다. 이번 계획에는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건축물 배치와 도로·보행환경 개선방안 등이 담겼다.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도 반영했다. 임대주택 공급과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를 적용했고,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산정에는 사업성 보정계수 1.5를 적용하여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하여 모아주택의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로·보행환경과 주민 편의시설 개선계획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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