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ITF 사무총장, 첫 3연임 문턱 넘어…내년 5월 최종 결정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10.23 11:05  수정 2026.10.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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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뉴시스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이 회원국 투표에서 세 번째 임기에 대한 과반 지지를 확보했다.


내년 5월 교통장관회의에서 최종 승인되면 ITF 최초로 3연임하는 사무총장이 된다.


23일 정부는 전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44차 ITF 교통관리이사회에서 김 사무총장의 3연임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체 72개 회원국 중 63개국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권한 2개국을 제외한 61개국 가운데 과반이 김 사무총장의 세 번째 임기를 지지했다.


ITF 규정에 따르면 사무총장이 임기 연장을 희망할 경우 교통관리이사회와 교통장관회의에서 각각 과반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최종 승인 여부는 내년 5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교통장관회의에서 확정된다.


김 사무총장은 2017년 최초의 비유럽권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뒤 2022년 ITF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3연임이 확정되면 임기가 2032년 8월까지 5년 연장된다.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교통정책 분야 정부 간 국제기구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 전반의 정책 연구와 국제 협력을 수행하며, 매년 교통장관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김 사무총장 취임 당시 59개국이던 회원국은 현재 72개국으로 늘었다. 재임 기간 지역별 고위급 교통정책 대화를 추진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에 따른 교통·물류 분야 대응을 위해 회원국 간 협력을 이어왔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주 OECD 대표부 및 주요 재외공관과 함께 김 사무총장에 대한 지지 교섭을 진행해왔다. 정부는 앞으로도 ITF와 교통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한 국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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