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호텔시장 커진다…신규 호텔 잇단 개장에 침대업계도 주목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10.23 12:02  수정 2026.10.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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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기업 밀집한 판교, 새로운 호텔 상권으로 부상

주요 호텔 잇단 개장…시몬스 매트리스 적용 눈길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객실 이미지.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산업 거점인 경기 성남시 판교가 새로운 호텔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수요가 형성된 가운데, 주요 호텔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숙박 인프라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호텔 객실에 매트리스를 공급하는 침대업계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시몬스는 최근 판교에 들어선 주요 호텔에 제품을 공급하며 호텔 납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판교는 국내 주요 IT·게임·플랫폼 기업들이 밀집한 산업 거점으로, 기업 관계자와 국내외 출장객 등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숙박 수요가 형성돼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도 갖췄다. 여기에 쇼핑과 문화·여가시설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비즈니스뿐 아니라 관광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입지적 특성을 바탕으로 판교 일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를 시작으로 2021년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서울 판교', 2023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등이 잇따라 개장했다. 올해는 '하얏트 플레이스 서울 판교'도 문을 열었다.


호텔마다 주요 고객층과 운영 콘셉트도 다르다. 비즈니스 출장객을 겨냥한 숙박시설부터 여가와 휴식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호텔 공급이 확대되면서 객실 내 시설과 서비스 역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투숙객의 휴식과 직결되는 침대와 매트리스는 호텔 객실을 구성하는 주요 품목 중 하나다.


시몬스 침대가 비치된 판교 주요 특급호텔.

이에 이들 호텔들은 객실에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의 매트리스를 배치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시몬스는 국내 주요 5성급 호텔의 약 90%에 매트리스를 공급하는 등 호텔 침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실제로 서울 신라호텔, 시그니엘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콘래드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롯데호텔 월드,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비스타 워커힐, 몬드리안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등에 시몬스 매트리스가 비치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강원 카시아 속초, 신라 모노그램 강릉,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제주 쉐라톤 제주 호텔, 해비치 리조트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제주 신라호텔 등에도 시몬스가 공급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판교 지역 주요 호텔들도 객실에 시몬스 매트리스를 적용하고 있다.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더원',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 서울 판교와 하얏트 플레이스 서울 판교에는 '뷰티레스트 클래식'이 설치됐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는 '뷰티레스트 하모니'가 들어섰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판교는 글로벌 바운드의 IT 산업 클러스터인 데다 박물관, 공원, 카페 등의 관광 명소, 그리고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현대백화점 판교를 필두로 한 쇼핑 수요까지 받쳐주는 등 매력적인 장소”라며 “향후 이 지역 호텔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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