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산란계 전년 比 6.7%↑…한육우·돼지·육용계는 감소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0.23 12:00  수정 2026.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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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546만마리 증가…육용계는 411만마리 감소

한육우 전 연령대 감소…돼지도 모돈 줄며 2.4%↓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기준 산란계와 오리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반면 한·육우와 젖소, 돼지, 육용계는 감소했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생성

올해 3분기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1년 전보다 6.7% 늘어난 반면 한·육우, 젖소, 돼지, 육용계는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산란계는 병아리 입식 증가에 힘입어 546만마리 넘게 늘었지만 한·육우는 가임 암소 감소 영향으로 15만마리 가까이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기준 산란계와 오리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반면 한·육우와 젖소, 돼지, 육용계는 감소했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8654만4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만1000마리(6.7%)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755만9000마리(9.6%) 늘었다.


산란종계가 늘면서 병아리 입식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3개월 미만 산란계는 1387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4.8% 급증했다. 3~6개월 미만은 3.2%, 6개월 이상은 4.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육용계는 9013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411만3000마리(4.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감소폭은 2075만9000마리(18.7%)에 달했다.


육용종계 감소에 따라 병아리 입식이 줄면서 육계와 삼계, 토종닭이 모두 감소했다. 육계는 전년 동기보다 4.8%, 삼계는 3.1%, 토종닭은 1.3% 각각 줄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926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7만2000마리(0.8%) 증가했다. 다만 도축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18만9000마리(2.0%)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31만8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7000마리(4.2%) 감소했다. 전분기보다도 3만마리(0.9%) 줄었다.


가임 암소가 2024년 9월 166만2000마리에서 지난해 162만마리, 올해 157만마리로 계속 줄면서 사육 기반도 축소됐다. 전년 동기 대비 1세 미만은 4.5%, 1~2세 미만은 1.9%, 2세 이상은 5.4%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농장도 7만5158곳으로 1년 전보다 3375곳(4.3%) 줄었다. 특히 50마리 미만 농장은 5만4122곳으로 2549곳(4.5%) 감소했다.


젖소는 36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만1000마리(3.0%) 줄었다. 가임 젖소 역시 지난해 9월 29만1000마리에서 올해 28만1000마리로 감소했다.


돼지는 1077만6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6만1000마리(2.4%) 줄었다. 모돈 감소 영향으로 모든 월령대의 사육마릿수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모돈은 95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0% 줄었다.


돼지 사육농장은 5380곳으로 97곳(1.8%) 감소했다. 다만 5000마리 이상 대규모 농장은 410곳으로 16곳(4.2%) 늘어 사육 규모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 돼지 사육마릿수는 경북이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반면 강원은 5.7%, 충북은 4.5%, 전북은 3.9% 각각 감소했다.


이번 가축동향조사는 한·육우와 젖소, 돼지, 닭, 오리를 대상으로 매분기 실시한다. 한·육우와 젖소의 올해 3분기 수치는 잠정치로 추후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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