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승 축포, 이번엔 터지나…파이널A 막차 탑승·꼴찌는?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23 10:18  수정 2026.10.23 10:18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선두 질주 서울, 강원과 홈경기서 승리시 자력 우승

인천과 제주는 파이널A행 놓고 운명의 맞대결

최하위 광주는 부천 원정서 패하면 꼴찌 확정

조기 우승 확정 노리는 FC서울. ⓒ 한국프로축구연맹

무려 10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정상 복귀를 눈앞에 둔 FC서울이 안방서 다시 한번 조기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정규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66점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서울은 2위 울산 HD(승점 50)에 여유 있게 앞서 있다. 만약 강원을 꺾는다면 남은 파이널라운드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서울이 패하더라도 울산이 포항에 지거나 두 팀 모두 무승부를 거둘 경우에도 서울은 안방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역대 파이널라운드 이전에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팀은 2018년(32라운드)과 2025년(33라운드)에 정상에 선 전북 현대밖에 없다.


서울이 안양 LG 시절 포함 통산 7번째이자,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파이널A 진출 놓고 경쟁하는 인천과 제주.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vs 제주, 파이널A행 놓고 마지막 승부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3)와 6위 제주SK(승점 46)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6위까지 진출하는 파이널A 진출 티켓을 놓고 최후의 혈투를 펼친다.


K리그1 12개 팀은 33라운드까지의 성적순으로 1∼6위는 파이널A, 7∼12위는 파이널B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 더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에 들어간다.


파이널A에 포함돼야 강등 부담 없이 우승은 물론 다음 시즌 아시아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펼칠 수 있어 두 팀 간의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고돼 있다.


원정 경기지만 무승부만 거둬도 되는 제주가 좀 더 유리한 상황이다.


인천은 홈에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득점에서 40골로 제주(38골)에 앞서 있는 인천이 승리를 거둘 경우 양 팀의 승점이 46으로 동률이 되고, 다득점에서 앞서는 인천이 파이널A에 오르게 된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K리그1 최하위 광주FC. ⓒ 한국프로축구연맹
우승 이어 꼴찌도 확정? 기적 꿈꾸는 광주


서울의 조기 우승이 걸려 있는 33라운드에서는 순위표 맨 아래 광주FC의 꼴찌가 확정될 수도 있다.


올 시즌 단 2승(12무 18패)을 거두는 데 그치고 있는 광주(승점 18)는 33라운드에서 11위 부천FC(승점 32)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부천에 지면 승점 차가 17까지 벌어져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최하위를 벗어날 수 없다.


물론 부천 원정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광주가 올 시즌 최하위를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파이널라운드 직전 꼴찌 확정은 광주로서도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K리그1 최하위는 원래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이었지만 올해 광주는 꼴찌를 하더라도 1부 잔류 기회를 한 번 더 얻는다.


연고를 옮겨 재창단해 2027시즌 K리그2에서 경쟁하게 될 군 팀 상무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K리그1 최하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패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광주는 남은 라운드에서 희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