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입금 오류 사고 325억원…약 73억원 정정 진행 중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10.22 21:36  수정 2026.10.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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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행 이체 실패했지만 토스뱅크 계좌엔 입금 처리

사고액 324억9369만원…252억원 회수·약 73억원 정정 중

전용 핫라인·전담 대응반 가동…IT 내부통제 강화 TFT 구성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타행 이체 거래 입금처리 오류로 324억9369만6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토스뱅크에서 지난 7일 발생한 타행 이체 입금 처리 오류의 사고 금액이 약 325억원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는 사고 금액 약 325억원 가운데 252억원가량을 회수했으며, 남은 약 73억원에 대해서는 정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타행 이체 거래 입금 처리 오류로 324억9369만6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은 252억565만3000원으로 전체 사고액의 약 77.6%다. 남은 72억8804만3000원에 대해서는 회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2시20분부터 약 30분간 발생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토스뱅크로 보내는 일부 이체 거래가 실패했지만 수취 고객의 토스뱅크 계좌에는 정상 입금된 것처럼 잘못 반영됐다.


토스뱅크는 오류를 확인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50분께 시스템을 복구했다. 현재 모든 이체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해당 거래 과정에서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실제 자금이 출금된 것은 아니어서 송금·수취 고객의 자금이 사라지는 등 직접적인 금전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연휴 이후인 지난 12일부터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잘못 반영된 거래에 대한 정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잘못 반영된 금액의 약 80%에 대한 정정을 마쳤다.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용 상담 핫라인과 추가 상담 인력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전담 대응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 상황도 점검 중이다.


아울러 IT 내부통제 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시스템과 조직문화,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나머지 거래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정정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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