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0주' 미래에셋 현장검사 넉달만에 종료…이찬진 "제재절차 진행"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10.22 19:33  수정 2026.10.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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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필요성에 공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금융감독원은 '스페이스X 0주 배정 사태' 관련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를 마쳤다며 제재절차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현장검사를 오늘(22일) 마감하고 제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스페이스X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의 기회비용을 고려해 보상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발언에 "공감한다"며 "그 부분에 관해 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인수단으로 참여해 국내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지만, 대표주관사의 최종 배정 과정에서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통해 청약 대상이던 전문투자자 등록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봐 왔다.


다만 검사 기간 연장이 거듭되면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노동조합 쪽에서 많은 제보를 받고 있다"며 "제주도 등 지역지사에 있는 직원 150명을 소환 조사하고 통화와 카카오톡 자료를 요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검사 지연 배경으로 "전문투자자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업무용 PC 대신 모바일로 (공식) 자료를 남기지를 않는 식으로 해놨고 개별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 측 주장에 대해선 "일부는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일부는 과장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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