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확보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10.22 17:07  수정 2026.10.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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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신약 확대로 경쟁력 강화

미국 카이진서 7700억 규모 '기술수입'

셀트리온 본사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보강했다. 바이오시밀러 강자를 넘어 신약 개발까지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텍 카이진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KG013’을 기술수입(L/I)했다. 계약의 총 규모는 최대 7695억원(5억8050만 달러)다. KG013에 대한 전 세계 독점적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모두 포괄한다.


IgA 신병증(IgAN) 등 자가면역질환은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세포가 장기를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KG013는 면역 세포 ‘B-세포’를 자극하는 신호 단백질 ‘APRIL’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1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단점인 약효와 체내 지속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기술수입으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3종을 갖추게 됐다. 앞서 셀트리온은 태아 Fc 수용체(FcRn)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면역글로불린G(IgG) 항체를 분해하는 신약 후보물질 2개를 확보했었다. 상호 보완이 가능한 기전으로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높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항-APRIL 항체 라이선스 확보까지 성공하며,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며 “기존 주력 제품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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