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동산] "집값 안정화"라는데…서울 아파트값 89주 연속 상승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10.23 06:10  수정 2026.10.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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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안정화"라는데…서울 아파트값 89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9주 연속으로 오르며 최장 상승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6%) 대비 0.13% 상승했다.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폭이 유지되고 있다. 강남 11개 구는 0.02%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강북 14개 구가 0.26% 상승하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전셋값도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는 0.16%, 경기도 아파트는 0.18% 올랐다.


서울 원룸 월세 71만원…한달 새 5.2%↑


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가 71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9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9월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991만원, 평균 월세는 71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전월 대비 1.1% 하락했고, 평균 월세는 5.2%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의 평균 전세보증금과 월세가 모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지선 장관 "전월세 가격 상승은 착공 부진 탓…해법은 공급"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1일 X(옛 트위터)에 "전월세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착공 부진에 따른 입주 물량 감소"라며 "근본 해법은 공급"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세의 월세화는 최근에 갑자기 생긴 현상이라기보다 1인 가구 증가와 전세사기의 여파 등에 따른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을 넓혀 왔다"며 "청년 월세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월세 부담을 덜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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