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
'파이널 테이블'이 '요리'의 매력을 파고든다. '흑백요리사' 시리즈와는 다른 서사로 시청자들의 만족감을 채울 전망이다.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드라마다.
22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도훈 감독은 '요리'를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오래 전부터 요리사의 세계에 관심이 많았다. '그분들의 삶을 드라마로 만들어 볼까'라고 생각하다가 이 자리까지 왔다"라며 "만들면서 사연이 많았다.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한 밥상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파이널 테이블'ⓒJTBC
안효섭은 팀 파밀리아를 이끄는 헤드 셰프 강한 역을 맡았다. 폐업 직전에 놓인 파밀리아를 살리기 위해 요리 서바이벌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에 참여한다.
뛰어난 실력의 셰프 역할을 맡은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안효섭은 "허점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칼질이나 웍질, 플레이팅 등 기술들은 빈틈없이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리즈를 비롯해 실제 요리 프로그램을 참고하며 배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좋은 레퍼런스가 많았다. (극 중) 셰프들의 애티튜드와 표정, 몸짓 등을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들의 침착함을 배우고자 했다며 "어떻게 하면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진짜처럼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요리밖에 모르는 영재로 길러진 레스토랑 엑셉시옹의 헤드 셰프 차우진 역의 장률 또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촬영 시작하기 한, 두 달 전부터 매일 아침 두 시간씩 요리사분들에게 수업을 받았다"며 "도구를 다루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양파와 당근 썰기, 당기기, 밀기 등 칼질과 웍질을 꾸준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조금 올드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인물이 수행하고자 하는 대상과 비슷한 생각과 세계관을 가지고 지낼수록 닮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술은 물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칼질이나 웍질 같은 기술도 중요했지만 실제 요리사분들을 만나 대화도 많이 하려고 했다"라고 말해 리얼함을 기대하게 했다.
일각에서는 요리 대결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리즈의 드라마 버전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김 감독은 "극 중 '이기는 것보다 어떤 요리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는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흑백요리사'가 미식을 업그레이드했다. 그 덕에 더 쉽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도 든다. '흑백요리사'와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효섭은 '요리'를 통해 전달할 울림 있는 메시지를 예고했다. 그는 "레퍼런스는 감독님의 삶이었다. 감독님이 그간 겪은 경험과 생각이 다양한 감정선과인물들의 상황에 담겼다"면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고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울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파이널 테이블'은 24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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