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위 확산에 대한항공·아시아나, 파리행 변경·환불 수수료 면제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10.22 14:21  수정 2026.10.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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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까지 출발편 대상…예약 변경에 따른 운임 차액은 승객 부담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가 확산하며 치안 우려가 커지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파리행 항공권의 변경·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


2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이달 21일 이전 구매한 파리 도착 항공권 가운데 출발일이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인 경우에 적용된다. 다만 예약 변경에 따른 운임 차액은 승객이 부담해야 한다.


현재 양사의 파리 노선은 정상 운항 중이다. 이번 조치는 현지 치안 불안으로 항공권 취소·변경 문의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트리니티항공은 현재까지 수수료 면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파리 교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부족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노동자 등이 가세하면서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악화에 대한 항의로 번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과 상점 약탈 등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프랑스 총리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부 지방 당국에 부분적·국지적 통행금지를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필요할 경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잇달아 게시하고 시위 현장 인근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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