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AI 랠리 합류…8만4000달러 회복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22 09:07  수정 2026.10.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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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 상승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

선물 미결제약정 5%·거래량 11% 증가

FOMC 앞두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다시 8만4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409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8만 달러선 아래로 밀려났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8만2000달러대에 머물렀지만 하루 만에 8만4000달러선을 넘어섰다.


반등의 계기는 미국 기술주 강세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각각 0.58%, 0.69% 올랐다.


특히 AI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페이스X의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테크놀로지스 등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반도체 기업인 AMD와 엔비디아 역시 동반 상승했다.


기술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트코인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눌렸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된 것이다.


선물시장에서도 거래가 늘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564억1000만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5.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물 거래량도 11.12% 늘어난 63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 계약 규모를 뜻한다.


가격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증가했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신규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미결제약정 증가가 모두 상승에 베팅하는 자금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매수·매도 포지션이 함께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향후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오는 27~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기술주 강세가 가상자산 시장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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