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에피스 빠진’ 3분기 영업익 전년비 1%↑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10.21 16:40  수정 2026.10.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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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빌 공장 반영에 두 자릿수 외형 성장 이뤄

매출 성장률 목표 전년비 '20% 성장' 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까지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이번 분기부터 미국 록빌 공장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이 컸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목표치)도 전년 대비 '20% 성장'으로 상향했다.


삼성바이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03억원으로 18.5% 늘었다. 비교 수치로 삼은 전년 동기 실적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중단영업손익을 뺀 기준이다.


실적 성장은 인천 송도캠퍼스 가동에서 나왔다. 현재 송도캠퍼스 1~4공장은 100% 가동되고 있다. 5공장은 지난해 4월 가동을 시작해 현재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록빌 공장의 생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도 한 몫했다.


미래 실적인 누적 수주 총액도 약 29조원(220억 달러)으로 탄탄하다. 그런 만큼 올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도 전년 대비 '15~20%' 성장에서 '20%' 성장으로 상향했다.


글로벌 거점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8월 네덜란드에 유럽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했다. 이로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 모두에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지 거점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송도캠퍼스 기반 견조한 매출 성장과 미국 록빌 생산시설 상업 생산 안정화 등 성장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치를 올려 잡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초격차 경쟁력 달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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