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유승민 회장 “실탄 유출, 비위 확인 시 엄중 조치할 것”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21 15:00  수정 2026.10.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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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2026년도 국정감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질의를 듣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과거 발생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탄 유출 사건을 둘러싼 대한체육회의 부실 대응과 불공정 징계 논란이 도마에 오르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엄중 조치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2025년 2월 진천 선수촌에서 발생한 연습용 실탄 1만 발 유출 사건의 자체 감사 및 징계 과정에서 “당시 사격장 관리 체계상 직속 상급자였던 훈련기획부장 겸 훈련본부장이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15년간 단 한 번도 보고받지 않아 형식적 체계라는 이유로 징계를 빠져나간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적어도 사격장 전반에 대해 한 번쯤은 점검하고 보고받았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해당 본부장이 유승민 체육회장 취임 후 사무부총장으로 승진한 점도 문제 삼았다.


진 의원은 “해당 부총장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언론에 ‘문제없다’는 보도자료를 내도록 지시한 당사자”라면서 “실무자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을 때 부총장에 대한 기피 신청을 냈으나 오히려 부총장은 자리를 지켰고 결국 보도자료를 작성한 실무자만 징계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작년 국정감사 이후 전수조사를 지시했을 때 내부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보고가 올라와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당시 선수촌장과 관리본부장, 부장 간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유 회장은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 절차를 꼼꼼히 재점검하고 비위 사실이 확인된다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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