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마라토너’ 박서연, 생리통에도 완주 “포기하고 싶었지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20 18:19  수정 2026.10.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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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연. ⓒ 박서연 SNS

합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박서연이 처음 출전한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생리가 시작되는 등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도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박서연은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마라톤에 출전해 2시간 48분 5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서연은 경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생 첫 체전 마라톤이었는데 25km 지점에서 예상치 못한 생리가 터졌다”며 경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2주 반 전에 이미 (생리를) 했는데 (그런 일이 있어)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며 “끊임없는 언덕과 레이스 도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최악 컨디션의 생리통으로 배는 쥐어짜듯이 아프고 힘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서연은 “다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며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박서연이 전국체전에서 처음 도전한 마라톤 풀코스 경기다. 앞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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