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한 신뢰’ 파마리서치, 마서영 우승으로 육성 정책 결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10.20 10:10  수정 2026.10.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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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서영. ⓒ KLPGA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성장'에 집중해 온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이 창단 3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결실을 맺었다.


주인공은 골프단 창단 멤버인 마서영(23)이다. 마서영은 지난 18일 막 내린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피 말리는 연장 혈투 끝에 정상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3년 파마리서치와 인연을 맺은 마서영의 성장사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 정규투어와 2부 드림투어를 오르내리며 숱한 시련과 마주했다. 하지만 파마리서치는 단기적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대신, 마서영이 지닌 남다른 성실함과 잠재력을 믿고 묵묵히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선수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구단의 진정성 있는 후원이 어우러져 결실을 본 이번 우승은 유망주가 완성형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길을 터준 스포츠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마서영은 "어려운 순간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노력을 이어온 것이 오늘날 큰 선물로 돌아온 것 같다"라며 "이번 우승을 통해 선수로서 10단계는 더 성장한 느낌이다. 나의 우승이 필드 위 많은 유망주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파마리서치 리쥬란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라며 "구단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어 더없이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리쥬란과 함께 더 많은 승리를 일궈내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 관계자 역시 "마서영 프로가 긴 시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골프를 완성해 나가며 구단에 값진 첫 승을 선물해 줘 대견하고 고맙다"면서 "선수의 잠재력과 올바른 태도가 결국 결실을 본다는 믿음 아래,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파마리서치 골프단은 그간 쌓아온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우승 전력의 선수들과 신예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KLPGA 명문 구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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