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 공급 제품 3개 확대
솔라리스 시밀러 'SB12' 10년 간 단독 공급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 체계 활성화로 인한 희귀질환 바이오 시밀러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공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보건부에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을 공급하기 위한 현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생산개발협력(PDP) 계약을 통해 브라질에 공급하는 제품 수는 3종으로 확대됐다.
SB12는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단백질 복합체 ‘보체 시스템’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대표적인 적응증(치료 범위)으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에쿨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약 2500억원(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정부와의 계약으로 10년 동안 현지에 에쿨리주맙 시밀러를 단독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후 현지 제약 회사인 바이오노비스, 국영 연구기관 바이아파르마 등에 기술이전(L/O)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에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을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에 공급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CS3팀장 정진한 상무는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브라질 희귀질환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입찰을 통해 의약품 품질, 제조 및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우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 바이오 제약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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