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서 엑셀리스 아시아 오퍼레이션 센터 증설 착공식 개최
이온주입 장비 생산능력 대폭 확대…반도체 산업 공급망 기여 기대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이 지난 9월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엑셀리스가 한국 내 아태지역 제조 거점을 확대하면서 이온주입 장비 생산능력 확대로 국내 반도체 산업 공급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장비 기업 엑셀리스 테크놀로지(Axcelis Technologies)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오성 산업단지 부지에서 '엑셀리스 아시아 오퍼레이션 센터(AAOC)'의 증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AAOC는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의 유일한 해외 제조 거점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이온주입 장비의 연간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셀리스 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주요 공정 중 하나인 이온주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2년2021년 설립된 AAOC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수요기업에 이온주입 장비를 공급하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도 직접 수출해왔다.
이번 AAOC 증설은 올해 9월 G20 혁신장관회의 계기 미국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투자신고식에서 발표했던 투자 계획을 이행한 것이다.
엑셀리스 테크놀로지는 AAOC를 생산 거점 중심에서 향후 R&D, 시제품 생산, 기술교육 등 기능을 포괄하는 종합 거점으로 구축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장비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기술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엑셀리스의 이번 투자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뜻깊은 투자"라며 "AAOC의 증설을 통해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더욱 튼튼하게 하고 엑셀리스의 사업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도 경기도, 평택시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애로를 살피고,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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