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KS 앞두고 역대 최고 3년 34억원 재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19 15:02  수정 2026.10.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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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만 4번째로 계약, 2029년까지 장기집권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한 염경엽 LG 감독 뛰어넘어

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의 경기 종료 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KT 이강철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KT위즈

KT위즈를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이강철 감독이 결전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


KT는 19일 “이강철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3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10억원, 연봉은 8억원이며 모두 보장 금액이다.


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한 염경엽 감독을 뛰어넘는 파격 대우다.


이로써 이 감독은 KT에서만 4번째로 계약서에 사인하며 2029년까지 장기집권에 나서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두산 베어스 코치로 활동하던 2018년 10월 KT와 계약기간 3년, 총액 12억원에 처음 계약했다. 부임 후 두 번째 시즌인 2020시즌 그는 KT를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KT는 기존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이강철 감독과 재계약했다.


이강철 감독 체제에서 KT는 2024시즌까지 매년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고, 2021년에는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KT는 2023년 10월 이강철 감독과 당시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인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원에 다시 계약했다.


이후 KT는 지난 시즌 아쉽게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 다시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시리즈(KS)에 직행했다.


KT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재계약을 발표하며 이강철 감독에게 제대로 힘을 실어줬다.


이강철 감독은 “올해 그룹과 구단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좋은 대우로 재계약을 해주신 박윤영 구단주님과 사장님, 구단, 그리고 옆에서 도와준 코치진,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우승 경쟁을 하는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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