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룡 단장 물러나는 두산, 후임은 정재훈 운영팀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19 14:28  수정 2026.10.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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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두산 신임 단장. ⓒ 두산베어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트윈스에 패해 2026시즌을 마감한 두산 베어스가 정재훈(45)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두산 구단은 19일 “이번 신임 단장 선임은 지속 가능한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구단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40대 중반의 젊은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프런트 조직을 개편하고, 당장의 전력 강화는 물론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신임 단장은 선수 출신이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그는 3년간 선수 생활을 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2011년 11월 두산 프런트에 합류해 전력분석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1군 매니저를 거쳐 2024년 4월부터 운영팀장을 맡았다.


정 신임 단장은 “구단의 중요한 변화 시점에 중책을 맡겨주신 박정원 구단주께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장과 프런트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두산 베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16년간 단장직을 수행했던 김태룡 전 단장은 구단 자문 역할을 맡는다.


1990년 구단에 입사한 김 전 단장은 2011년부터 단장직을 수행하며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앞으로 김 전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단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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