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고객 모임 넘어 모터사이클 축제로…뜨거웠던 ‘2026 혼다데이’

데일리안 보령(충남)=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10.19 14:28  수정 2026.10.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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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 11번째 혼다데이…총 2100여명 참여

13개 모델 시승부터 ‘거북이 경주’까지 즐길거리 확대

혼다데이에 참석한 고객들이 모터사이클을 주차한 뒤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일본 모터사이클 브랜드 혼다가 국내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혼다데이’가 11회째를 맞았다. 전국 곳곳을 누비며 라이더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올해는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혼다코리아가 지난 17일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한 고객 행사 ‘2026 혼다데이 와보령’ 현장은 수많은 고객으로 붐볐다. 모터사이클을 직접 타고 방문하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찾거나 친구와 함께 들르기도 하고, 혼다의 고객이 아닌 이들도 이곳을 찾았다. 이날 행사를 찾은 인원만 2100여명에 달한다.


혼다데이는 혼다코리아가 고객과 라이딩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여는 행사다. 2022년 경기 양평을 시작으로 춘천·경주·상주·용인 등을 거쳐 이번에 11회째를 맞았다. 누적 참가자는 1만2600여명이다.


혼다데이를 찾은 방문객이 미니 짐카나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보령이라는 지명을 살린 ‘타보령’ ‘해보령’ ‘즐겨보령’ ‘먹어보령’ 등 네 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모터사이클 시승에 체험·휴식·먹거리를 더해 동반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이더들의 관심은 시승 프로그램에 쏠렸다. 지난 7월 출시한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F와 혼다 이클러치를 탑재한 CBR650R·CB650R 등 총 13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형 슈퍼커브 등 최신 모델 전시와 주행 기술을 겨루는 미니 짐카나도 마련됐다.


혼다데이를 찾은 방문객이 어드벤처 거북이 경주에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빠르게 달리는 실력보다 균형감각이 중요한 경주도 등장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어드벤처 거북이 경주’다. 참가자들은 CRF300L과 CT125를 타고 오프로드 장애물을 최대한 천천히 통과하며 평소와 다른 주행 감각을 경험했다.


모터사이클을 타지 않는 이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폭넓게 마련됐다. 미니게임으로 구성한 혼다 아케이드 존과 이름·혼다 로고를 활용한 자수 키링 만들기, 타로 마스터와 모터사이클의 궁합을 알아보는 ‘혼다 타로’ 등이 운영됐다. 무대에서는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혼다코리아가 마련한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선 방문객들.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개인 캠핑 장비를 펼쳐 쉴 수 있는 셀프 캠핑존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 존, 푸드존도 조성됐다. 혼다 오너가 운영하는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셀러존과 다이네즈·알파인스타즈·핍스 모터사이클·피렐리 타이어 등이 참여한 스폰서존도 방문객을 맞았다.


혼다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혼다만의 라이딩 문화와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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